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뉴욕으로

앤드류 엄마 2017. 7. 21. 05:12

 

 

앤드류가 이번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4일 휴무라

앤드류와 뉴욕시에서 휴가를 함께 보내기위해

뉴욕갑니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갈때는 버스타고, 돌아올때

비행기로 옵니다. 버스가 비행기에비해 그리 싼편이

아닌데, 21시간이나 소요되는 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주중엔 공항가려면 출근차량 으로 인해 체증이 심해

남편이 새벽 3-4시에 운전해 주든지, 아님 러시아워

지나서 가야하는데,뉴욕도착하면 오후 3시나 되고

(뉴욕은 우리보다 1시간빠름) 공항에서 다운타운에

오면 오후 4시나 될듯.

 

우리가 신세질 지인의 집이 뉴저지에 있기에

또 버스타고 그댁으로 가더라도 정류장까지

마중오셔하고, 또 다음날 다시 뉴욕으로 나올때도

정류장까지 신세를 저야하기에,

버스로 아침에 뉴욕다운타운에 도착해 구경하다

저녁에 들어가는 편이 우리남편과 지인의 신세를

최소한으로 하고, 또 저도 뉴욕에서 좀 더 오랜시간을

보낼수가 있네요.

 

아침에 남편이 데이빗 출근시키고, 제 기차역까지

태워다 주고, 늦게 출근을 했는데,

서두르다 충전중이었던

제 휴대폰을 깜빡해 30분이 더 지체 되었네요.

집에서 아침 9시에 나왔는데 뉴욕에

내일 아침 7시 50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국가는것보다 더 오래 걸리네요.ㅎㅎ

월요일 밤 11시쯤 집에 도착할 예정이라 그때까지

블로그를 못할것 같습니다.

 

전 운전 4시간하는것보단 버스 하루종일 타는것을

더 좋아하니 제가 장시간 버스타는것에 대해 마음쓰지 마시길.

 

덕분에 읽고 싶었던 책도 읽고, 글도쓰고,

또 지난 3시간동안은 독일에서 휴가차 오늘 아침에

시카고 도착한 노라가 제 옆자리에 앉아 유쾌하고,

유익한 수다를 즐겼습니다. 그녀와의 동행이 짧아서

아쉬웠네요. 로라 이야기는 집에 돌아가서 올릴께요.


2017년 7월 20일 (목)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