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친구와 통화하다가 요즘 뭐 해 먹는지 음식이야기 끝에 그날 저녁에 난 회덮밥을 할 거라고 했더니 회덮밥도 만드느냐며 너 찐주부네 했다. 이 회덮밥이 뭐가 어렵다고. 남편이 키워 놓은 새싹이 있었는데 깜빡했네. 앤드류는 초고추장 만들고, 난 야채준비해서 회썰고, 맑은 된장국 끓였더니 손 느린 내가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데이비드도 회덮밥을 먹으면 좋을 텐데, 나도 편하고. 6-8주에 한번씩 한국슈퍼에서 장본날 앤드류와 나의 특별식 내가 한국식품들을 늘 구입하는 Naperville H Mart 푸드코트에 회덮밥을 맛있게 잘하는 일식코너가 있었어 그곳에서 가는날이면 회덮밥을 먹곤 했다. 그런데 그곳 푸드코트를 리모델한 후 일식코너 주인이 바뀌었고, 회덮밥을 하지 않았다. 한국슈퍼 가려면 50분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