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소 공포증이 있었어 놀이기구들을 못 타니 놀이 공원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모하비님 댁에서 12분 거리에 있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미국에서 플로리다와 할리우드 2곳뿐이라 나나 은령씨를 비롯해 그곳에서 멀리 떨어진 주에 사는 사람들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려고 며칠 휴가 내어서 비행기를 타고 가곤 한다. 그러니 내가 놀이 기구를 못 타더라도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데 가지 않을수가 없었다. 은령 씨는 디즈니랜드와 월드를 엄청 좋아해서 아이들 어렸을 때 그 먼 길을 운전해서 매년 다니다 시피 했으며, 문 열기전에 미리 도착해서 문 닫을 때까지 놀았다고. 그렇게 열심히 잘 놀아서 은령씨와 은령 씨의 딸 지윤이와 아들 에릭이 공부도, 일도 열정적으로 하나보다. 그런데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