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추수감사절엔 이웃친구나 내 지인의 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곤 했는데, 올핸 그 사람들이 다들 결혼한 자녀나 친척의 초대를 받아서 가게 되었다. 결혼하고 추수 감사절에 우리 네 가족만 식사를 했던 기억이 없어서인지 우리 가족만 함께 하려니 좀 이상했다. 올핸 우리 가족들이 감사한 일도 많았기에 외로운 분들을 우리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추수감사절을 기념할까 며칠 동안 고민에 고민을 했는데, 추수감사절에 쉴 때 김장을 해야 하니 김장 준비도 해야 하고, 손님 초대하면 청소도 해야 해 아무리 생각해도 시간이 되지 않았다. 파트타임땐 무노동 무임금이고, 추수감사절 전날 학교에 학생들도 없기에 그동안 매년 추수감사절 전날 쉬면서 피칸 파이도 만들고 추수감사절 준비를 해있다. 그런데 이젠 정규직이라 몇 개 되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