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활절에도 이웃친구 이바가 초대해 주어서 이바네에서 친구의 친척들과 함께 보냈다. 이바와 딸 레이첼과 함께 제 남편은 출장중이라 함께하지 못했다. 레이철은 지난해에 준의사 격인 P.A 를 마치고, 시카고가 속한 카운티 교도소에서 P.A로 근무하고 있는데, 일도 편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도 친하고, 급여와 복지가 좋아서 만족한다고. 환자인 수감자들이 다들 친절한데, 어떤 수감자는 너무 친절해서 탈이라고. 교도소에서 젊고 예쁜 여의사를 보니 좋겠지. 내가 레이첼이라면 난 겁이 나서 못할 듯. 그렇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환자들 중엔 살인자 같은 흉악범들도 있기에. 돌 여사의 두 딸들과 릭의 둘째 형과 함께 * 돌여사는 릭의 먼 친척 외숙모님이시다. 릭의 두 형은 배우자도 자녀도 없고, (큰형은 몇 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