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웃인 죠앤이 시조카의 결혼식 덕분에 몇년만에 시댁 식구들이 한자리에 다 모이게 되어 일주일간 에어비앤비에서 시댁 식구들과 함께 지냈는데 정말 즐거웠다고. 혼주인 첫째는 결혼식장에서 40분 떨어진 곳에 살고, 죠앤과 탐은 지난 7월에 테네시로 이사오기전까지 플로리다 템파베이에서 살았고, 또 한명은 동부에 살고, 시어머니를 비롯한 나머지는 아리조나주에 살아, 5년전 시아버지 장례식이후 다 같이 함께 한게 처음인것 같다고. 손자의 결혼식에 참석하신 시어머님과 앞줄에 나란히 앉은 죠앤과 남편 탐 미국은 손자들 결혼식에 양가 할머니가 생존해 계시면 피치못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들 참석하신다. 당신 아들, 딸 결혼할때보다 더 흐뭇해하시는듯. 그런데 한국에선 할머니들이 (외)손주들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