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레스토랑도 없고, 먹고 싶은 음식이 없더라도 생일이니 그냥 레스토랑가서 한끼 먹었어면 될것을 유튜브 강의중에 들었던 갈비찜이 갑짜기 생각났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내가 한번도 아이들에게 갈비찜을 해 준적이 없었던것 같았다. 갈비는 맛은 있지만 기름이 많아서 거의 불고기나 스테이크를 만들어 주었고, 어쩌다 몇번 먹었을때도 L.A 갈비구이를 해 주었다. 예전에 갈비찜 전문점에서 먹었던 맛있는 갈비찜이 생각나 나도 먹고, 아들들에게도 엄마생일 기념으로 맛있는것을 해 주고 싶었다. 수요일 퇴근길에 코스트코에 들러 갈비를 샀다. 갈비찜에 적당한 숏립이 한팩뿐이라 등갈비 두팩 따로 구입했더니 등갈비는 거의 뼈 뿐이었다. 3팩 모두 기름이 살보다 더 많았던것 같고, 기름 제거 하는데 2시간도 더 소요되었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