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60세 생일을 맞는 남편을 위해 어제 일요일 저녁에 이웃들을 초대해 조촐한 생일파티를 했다. 우리와 가장 친한 이바와 릭 부부가 이번 목요일에 7주간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기에 환송해 겸 한주 앞당겨서 파티를 했다. 미국은 40, 50, 60, 70, 80세 생일을 특별하게 기념하곤 하기에 남편의 50세 생일땐 시댁과 이웃들과 교회 친구들등 많은 사람들을 초대해 제법 크게 파티를 해었다. 그래 이번에도 50세 생일때처럼 파티를 할까하다 60세 생일이 지난 우리 이웃들이 아무도 60세 생일 파티를 하지 않았고, 작은 시누는 주말마다 약속이 있어 올수 없다고 하고, 또 60세 생일 파티땐 장식도 제대로 해야 하는데 음식보단 파티장 장식하는 게 스트레스기도하고, 생일파티라고 초대하면 선물을 사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