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계속 우리가 머무는 캠핑장으로 가려면 또다시 계곡을 건너야 하는데, 계곡이 하류에 있다보니 물이 엄청 불어서 그 깨끗한 물이 물밑과 바닥이 보이지 않았고, 물살도 많이 세었다. 남편도 그 곳을 건너기엔 위험하다고 인지하고, 혹시라도 상류쪽으로 건널수 있는 곳이 없을까 찾아봤지만 불가능하자 많이 당황했다. 그래 남편에게 우리가 가고있는 트레일이 이렇게 넓고, (차가 지나가도 될 정도로 넓었고) 트레일 이름도 Tremont Road 이니 계속가면 분명 차가 다니는 다른 길과 연결되었을거라며 (트레일끝-입구에 주차장이나 피크닉 공원이 있을것 같았다) 히치하이커해서 당신 혼자 캠핑장에 가서 우리 차를 가져 오면 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더니 본인이 다운 받아온 지도에 의하면 이 트레일과 연결된 길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