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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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밖 온갖일들까지 해야하는 남편, 바쁘다 바빠

앤드류 엄마 2017. 8. 14. 13:35


미국에선 주택에 살면

잔듸밭과 정원뿐만 집관리도 해야해

일이 많은데,

 특히 목조주택 (실은 판자집)은

더 일이 많은것 같다.  

벽돌집은 인건비가 비싸 목조주택이 많은편이다.

* 우리집처럼 부분적으로 벽돌로 된 집들도,

 목조외관에 벽돌을 타일처럼 붙인것으로

     벽돌로 쌓아서 만든집은 더문것같다. 


그런데 이런 일들은

남의 손을 빌리면 인건비가 비싸 

   본인이  직접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집은 올해로 지은지 22년이 되었는데,

우린 11년째 되던해에 이사와 

카펫 바닥을 모두 원목마루바닥으로 교체한것을 비롯해

Whole house fan 도 설치하고,

9년에 걸쳐 지하실도 공사하고

(아직 바닥공사는 못했슴),

창고도 새로 짓고,

유리창도 교체하고 일이 많았는데,

이 모든것을 남편이 직접했다.

 

그런데 올핸 자잘한 문제들이 많이 생겨

남편이 더 바빴다.

 

 

 벽난로용 굴뚝쪽에 약간 금이가

누수방지 땜질공사중인 남편


 안전을 위해 안전보호장치까지  


 

 

 

 

 벽이 허술한건지, 아들 주먹이 센건지? 

앤드류 화풀이로 주먹으로 친 벽이 뚫어져 수선 작업중인 남편 

 유튜브에 서 배워서 감쪽같이 땜질했다.


*  앤드류가 화가나 벽에 구멍을 내었는데도

나와달리 남편은 화도 내지 않고 그럴수도 있다는 표정이라 좀 내가 어리둥절했었다.  


지난해였나 창문 교체작업

 

나무 뿌리 제거 작업

집앞에 22년된 큰 나무 3그루가 병이 들어 남편이 직접 나무를 잘랐다.


미국엔 집집마다 나무가 많고,

나무가 병들지 않아도 강풍시 건물쪽으로 쓰러지면 피해가 크기에,

오래된 나무들을 베곤 하기에, 나무를 처리해주는 회사도 있다.  

 그런데 그루당 800 달러씩하기에,

남편이 전기톱사서, 조금씩 직접했다.

 3그루 다 베어내고는  2,400 달러 벌었다며 좋아했다.

 2,400 달러 아낀것이 아니라 남편 말처럼 벌었슴 더 좋았을텐데.

* 기계는 렌트 - 4시간에 75달러.

* 렌트회사에서 온갖것들을 다 렌트해준다.


 

나무가 없으니 집앞이 훤해서 좋다.

나무를 직접 잘라 장작을 많이 확보했다.


나무베는 회사에 맡기면 저 나무들을 잘게 절단해 톱밥처럼 만들어 처리한다.


집 뒤뜰에서 할 데이빗 졸업파티를 위해 집 목욕중.

파티하는날  더워서 실내에서 했지만,

덕분에 집외관이 깨끗해 졌다.



냉.난방용 기기 청소.


그라지 뒷문 새문으로 교체

* 이또한 문틀도 교체해야하고, 페이트도 칠해야하고,

일이 많다.


 

본인이 좋아하는 rhubarb crunch 만들기

오늘은 뭔 바람이 생긴건지,

저녁부터 주방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주방을 자치했다.


 

 

Rhubarb Crunch

하나는 내일 회사동료들에게 준다고.

 


 

 빵도 2가지나 만들었다.


남편의 다음 프로젝트가

22년된 낡은싱크대 테이블을 교체 작업이길 희망해본다.



돈이 있어도 남에게 시키면 바로바로 해 주지 않고,

크게 여유가 없는 우린 예상치못한 비용들이 부담이될텐데  

남편이 손재주가 있어 천만 다행이다.




2017.  8.  13. (일)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