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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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딴 토마토에 발목잡혔던 토요일 - 집에서 만든 토마토 살사와 소스

앤드류 엄마 2026. 9. 19. 11:34

 사람들은 여름에 더운게 싫지만

토마토와 고추, 깨 같은 여름에 수확하는

작물들은 여름에 더워야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일리노이주는

 올 여름에 많이 덥지 않았다. 

기온이 올라가 더우려고 하면 

  토네이토가 발생해서 더운 공기를 몰아갔다.   

 

그래 8월 중순끝에서야

토마토를 조금 딸 수 있었다.

 

내가 한국 가 있었던 동안 

남편이 토마토를 따지 않았던지

지난 주말을 앞두고 몇일동안

   토마토를 엄청 많이 따왔다.

  

토마토는 오래 보관할수 없으니 

 토마토로 살사와 소스를 만들었다. 

 

토마토로 만든 살사

* 살사는 멕시칸 음식인데 멕시칸은 살사를 아보카드로 만들어 초록색이다

 

4컵짜리 병 8개를 만들어 옆집에 한병주고,

그렉 사무실에 한병가져간후

지난 화요일 촬영

그렉과 데이빗 교회 소그룹 모임에 2병

이웃에 한병 줄 계획이었는데 여행갔는듯. 

 

토마토 21 컵, 양파 7컵, 피망 3컵반, 고수는 남편이 싫어해서 제외,

좋아하시면 고수 1 3/4컵, 라임 주스 - 라임 3개,

할리피뇨 28 티스푼 (8개), 그라운드 쿠민 3.5 티스푼,

소금 3.5 티스푼, 후추 3.5 티스푼 (레스피의 7배였음)

* 토마토는 푸드 프로세스로 몇 번 살짝 돌려 작게 자르고,

양파와 피망은 칼로 작게 썰고, 고수는 잎을 따서 다진다.

 

살사 칩과 함께 간식 겸 때론 점심 

 

토마토소스 (17컵)

방울토마토 한그루만 심어라고 했는데,

혹시라도 죽을까 봐 3그루 심어서는 너무 많이 열여서

방울토마토로 만든 소스 (귀찮아서 껍질을 벗기지 않았다)

 

토마토소스 - 27컵 

토마토소스는 냉동실에 보관해서 

김치찌개나 매운탕에도 넣고, 

칠리와 스파게티 소스로 사용

 

미국인들은 우리처럼 매운탕은 먹지 않는데, 

남편이 구독했던 남성 전용건강잡지에 보니

 미국인이 얼음낚시를 할 때 추우니까 

토마토 통조림에 잡은 생선살만 넣어

피시 스튜를 해 먹었다. 

 

토마토가 건강에 좋으니까

어떤 한국분은 떡국 끓일 때도 토마토소스로 끓이신다고. 

 

 

가지도 일주일 동안 많이 따서 

스팀에 먼저 살짝 쪄서 

프라이팬에 가지 볶음을 했다.

이번 주 5일 동안 저 가지볶음으로 

 가지 덮밥해서 5일 내내 도시락으로 가져갔고,

어떤 날은 저녁때도 가지 덮밥을 먹었다.

나는 같은 음식을 계속 먹어도 질린 적이 없다.

 한 달 내내 같은 음식을 먹어도 질리지 않을 듯. 

어느새 배가 익어 있었다

색깔이 예쁘서 익었나 했더니 너무 익어 식감이 떨어졌다.

노랗게 되기 전에 따야 했다. 

내일은 저 배들을 설탕에 절여서 효소 만들 계획

 

 

 내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있었던 공연- 일요일 오후

 

데이빗이 집에 있을 때 시간만 나면 게임만 해서

게임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데이빗과 함께 갔는데,

계속되는 수면 부족으로 약간 졸았다.  

 

공연은 좋았지만, 계획했던 일들을 못했기에

 공연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남편이 애써 농사지은것을

수확한것이니 기쁘고 고마와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 보니 일처럼 느껴졌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제 끝물에 가까워지니 아쉬워지기도.

 

 

2026.  9.  18. 금요일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