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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내린 첫눈, 그리고 추위

앤드류 엄마 2015. 11. 23. 11:55

 

 

오늘 아침 9시 27분 바깥 기온이 섭씨 영하 7.4도 였다.

어제 왠종일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서 설경은 아름다왔지만

갑짜기 찾아온 추위에 몸이 적응이 되지 않아 겨울 잠바를 입었는데도 떨렸다.

햇볕에 바람이 없었어 천만 다행이었다.

저 기온에 흐리고 바람 불었슴 눈바람에 체감 온도는 훨씬 더 추웠을뜻.

다행이 내일부턴 온도가 조금 올라가 예정이란다. -   

 

 

토요일 새벽부터 하루종일 첫눈이 내렸다. (약 15센치이상)

 

2달도 전에 동료인 에넷과 오늘 내 옛 이웃친구를

만나가기로 약속한 날인데 눈때문에 못갔다.

지난해 내 생일때 만나고 1년만인데.

 

일주일전부터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눈이 많이 내릴거라 했지만

가끔씩 일기예보가 변경되기도 하고,

아직 11월이고 추수감사절도 지나지 않았으니 

눈이 오더라도 조금 오고 말겠지 했다.  

 

그런대 일주일전에 예고한 눈소식은 일주일내내

어제까지 변함이 없었다.

그래도 미련을 못버리고 전날 친구와 통화하면서

토요일 아침에 날씨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창밖을 보니 벌써 저렇게 눈이 와 있었고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하루종일 눈이 내린단다.

 

친구와 다시 약속을  잡으려고 하니

이번주가 추수감사절 주일이고

다음주부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어

날짜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혼자서 옛 이웃친구 만나러 가게되었고,

크리스마스 케롤 콘스트있는날 약속이 되었다.

친한 학생 둘이 합창단원이라 콘스트가겠다고 했는데...

 

 

첫눈인데...

눈이 많이 내려 하루밤사이에 온세상이 은세계로 변했지만

 눈때문에 친구 방문을 연기하는해 다음달 내 스케쥴도 꼬였고,

여행삼아 동행하기로 한 에넷은 1월초까지 스케쥴이 빡빡해 

혼자 가게 되어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서 마음으로 전해지지가 않았다.

 

데이빗 영어 쓰기 개인지도를 받으러

10분거리인 도서관까지 운전해 가면서 

  눈길에 적응이 되지 않아 거북이 운전을 하면서  

주말이라 출근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네 하면서도

그래도 좀 참았다가 12월 주말에나 내리지 혼자 속으로 중얼그렸다.

 

올 겨울엔 슈퍼 엘리뇨가 온다는데 

 눈이 또 얼마나 자주 많이 올런지... 

미국과 유럽은 테러로 인해 불안하고

한국은 경제가 어려워 다들 힘든데

일기라도 부조 좀 해주어서 

겨울내 사람들의 마음이라도 따뜻하게 지낼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5.  11.  22. (일)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