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사람들

내친구의 사랑스런 악바리 딸

앤드류 엄마 2014. 2. 24. 08:00

 

 이 글의 주인공인 친구 딸 수지와 함께

수지의 대학졸업과 환송회를 겸한 파티에서

 

 

 가족들이 만든 대학 졸업축하 포스트

 

딸이 자신의 꿈을 찾아 머나먼 L.A로 떠나는것이 너무 슬프서     

아빠인 빌은 가족사진촬영에도 불참했다.

(위로 세명은 엄마가 다르거나 아빠가 다르지만 참으로 친한 형제자매들)

* 친구가 파티준비에 대한 스트레스가 도를 넘어 한번도 집에서 파티를 하지 않았는데

멀리 떠나는 딸을 위해 처음으로 파티를 열었고, 친구의 다섯 형제자매들과 그 가족들과 시누가 

참석해 질녀와 사촌을 축하해 주었다.    

 

어제 저녁땐 (토요일) 길건너 이웃친구 쥬디의 딸 수지 대학졸업파티겸

L.A 로 떠나는 수지를 위한 환송회가 있었다.

 

우리가 이사올때  초등학교 6학년 꼬마숙녀였던 수지가

벌써 대학을 졸업하고 자신의 꿈인 방송작가가 되기 위해

인턴쉽하러 L.A 로 떠난다니... 

  

난 수지가 자기 삶에 대한 목표도 확실하고, 꿈을 이루겠다는 집념도 있어 좋다.   

그아이의 꿈인 방송작가도 본인이 글쓰기를 좋아하는데다

 수상경력들이 말해주듯 재주도 있는듯하니 허황된 꿈도 아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씩 전진하는 그 아이가 내 아이인냥 자랑스럽다.  

그런데 아버지인 빌은 앞으로 딸을 자주 볼수 없는 것이 슬프서 내내 우울했다.

 

내친구 쥬디도 대학입학전 수지의 계획을 들었을때 설마했었는데

수지의 계획이  확고했기에 점점 현실로 다가왔을때

딸이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서 머나먼 L.A 에서 사는것이

 불안하기도하고 또 자주 만날수 없기에 많이 우울해했었다.

그래도 딸이 원하는 삶이니 하느님께 맡겼는데,

빌은 교회에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평소에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 그런지 더 힘들어 보였다.

하기사 이제 겨우 21살 되었으니 부모 눈에는 아직도 어린아이같겠지.

 

미국부모들중엔 자식의 성공보단 그냥 보통 사람으로 살면서

근처에서 가족들과 자주 만나며 사는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수지는 생활력도 강해서 고등학교 입학전부터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맥도날드에서 일을했고,

자신의 꿈인 영화, 방송작가가 되기 위해

그 계통에서 알아주는 그러나 학비가 비싼 시카고 콜롬비아 대학 (티브작가, 프로듀스)을

학자융자금을 대출받아 공부를 했는데 

융자금을 적게받기위해 하루라고 빨리 졸업하려고   

학교다니면서 풀타임 (주 40시간)으로 일하면서

대학을  2년 6개월만에 그것도 All "A" 로 졸업했다.

 전공과 맞지않아 몇번씩 전공을 바꾸어서 대학을 5년이상씩 다니는 학생들도 많고,  

자기보다 한살많은 오빠는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3년 6개월째 다니고 있는데.

보기와 달리 대단한 그러나 사랑스런 독종이다.

 

 자기 부모와는 달리 평소에 수지에게 넌 성공할수 있을거라고 응원해 주었더니

그날 다음에 수상소감을 말할 기회가 있으면 나한테 감사인사 하겠단다. 빈말이라도 좋았다.

 

부디 로스앤젤스에서 인턴생활잘해서 취업으로 이어지고,

티브 방송에서 더 나아가 할리웃 작가로 성공하게 되길.

 난 너의 영원한 팬이 될꺼야.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것은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다.

 

2014.  2.  23. (일)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