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캠핑

마츄피추의 관문 쿠스코에서의 바가지와 득템

앤드류 엄마 2026. 8. 19. 11:14

나는 평소에도 백화점이나 아웃렛보단  
장구경을 좋아하는데, 
우리 가족이 머물고 있던
쿠스코의 호텔 바로 근처에
  쿠스코에서 가장 큰 시장과 
시장건물밖엔 노점상들이 많아서 좋았다.
 
  여행갔을때 내 일을 분담해야 했던 동료들에게 줄
작은 기념품외엔 쇼핑을 잘하지 않는데, 
  페루가 미국과 비교하면
     물가가 많이 싼 편이라
     쿠스코에선 내가 원하는것도 몇 개 샀다. 
 
시장과 노점상이 정액제가 아니라 
물건값을 잘 깎아야 하는데,
 난 깎는것을 못해서 
가격 물어보고 비교한 뒤에
비교적 양심적인 분에게 
  깎지 않고 구입했다. 
 
  비싼 것이 아니었기에
 남들보다 더 비싸게 샀어도 
   얼마 되지 않고,
  미국과 비교하면 득템이었다.   
  
그래 환전한 돈을 다 써 버렸는데   
다시 환전해서 쇼핑을 더 할 시간이 없었고,
가방 여유도 부족해 
 쇼핑을 더 못한 게 아쉬웠던 쿠스코였다. 
 
옥에 티였던 그림을 비싸게 구입해
  환전했던 돈을 많이 쓴 것과 
사기에 가까왔던 현지인과의 사진촬영건만 없었더라면
    아주 좋았을 쇼핑이었다. 
 

 
첫 번째 바가지
 그림 (40센티 x 15센티) 150 솔 - 62,385원
 
 450 솔인데 200 솔로 깎아 주겠다고. 
100 솔 (약 41, 300원) 이상은 안된다고 했었야 했다. 
100 솔 이상은 카드로 계산할 거라 환전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저 그림과 아래 바가지로 인해 환전한 현금이 부족해서
시장과 노점상에서 구입하고 싶었던 것들을 구입하지 못했다. 
 
그림을 좋아하지만 새 그림을 살 만큼 내가 여유도 없고, 
미술 작품을 보는 안목도 없으니 
중고품 가게에서 액자에 든 괜찮은 그림들을
  30 - 100달러 수준에서 구입하곤 한다.  
쿠스코 직원 시급이 7.06 솔 (2,936원)
월 1,130 솔 (약 470,000원) * 주 48시간 
     아무래도 바가지를 쓴 것 같아 찜찜했다.  
 

 
원주민 여인 두 명이 예쁘게 치장한 양을 한 마리씩 안 고와서 
예쁘서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묻고선 사진을 찍었더니
내게 양을 주면서 사진을 함께 찍어라고 하더니
또 앤드류와 데이비드도 함께 찍어라고 했다.
 
고마워서 각각 10 솔 (4,159원)을 주었더니 
1인당 20 솔씩 주어야 한다고.
나는 두 사람에게 각각 20 솔만 주는 것으로 끝을 내려고 했는데,
  앤드류가 저 사람들이 경찰 부를 수도 있다며
말썽 날까 봐 또 40 솔씩 지불했다.   
 
앤드류가 실수로 20 솔을 더 줘서 
10분에 80 솔 (33,272원)이나 강탈당했다. 
 
순진하게 생겨서는 날강도가 따로 없었다.
괘씸해서 페이스북과 블로그등 SNS에 올려 
사진 찍는 사람이 없도록 하고 싶었다. 

10 솔 (4,130원)

 

시장 개장 전 (시장 8시 오픈) 아침 
쿠스코에서 리마로 돌아가던 날 아침에 시장 앞 노점상에서 구입한 기념품들
 

 

각각 20 솔 (8,260 원)  * 수제품이라는데 맞나?
쿠스코에서 첫날 쇼핑했을 땐 왜 이런 게 눈에 띄지 않았는지?
현지 돈이 없어 달러로 구입했는데,
노점상 할머니에게 저 가방이 2개밖에 없었어 아쉬웠다.   
 

 

핸드폰과 소지품 넣을 수 있는 작은 백 개당 10 솔 (4,130원)
쿠스코 도착한 다음날 시장구경했을 때 저런 기념품이 왜 눈에 띄지 않았는지?
동료들과 가까운 지인에게 주게 더 구입하고 싶었는데 없었다. 
첫날 쇼핑할 때 시간도 돈도 넉넉했으니 그때 저런 것을 보았더라면 
많이 구입했을 텐데...

 

식탁 메트 6장 (50 솔 - 20,650 원)  - 깎았어야 했다.
호텔에 저런 제품의 베드 러너로 침대를 장식해 좋아 보여서 
베드 러너를 찾았는데 없었다.  
 

 
페루에선 알파카 털로 만든 제품이 특산품이다.
 
 알파카 머플러 ($35) - 앤드류 여자친구 
알파카 스웨터 ($75) 
둘 다 같은 가게에서 구입.
앤드류는 다른 가게도 둘러보자고 했는데,
 쇼핑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 가게에서 구입했더니 
앤드류가 다른 가게도 둘러보겠다며 나왔으면
그 가게에서 틀림없이 깎아 주었을 거라고 한 소리했다.
 * 10 달러쯤 더 싸게 구입했을 수도.
 
시카고에서 출발할 때
이틀 연달아 왔던 토네이도와 강풍으로 
비행기 출발이 6시이나 지연되어
 환승 비행기를 놓쳐 
쿠스코에서의 이틀 중 하루를 통째로 날려 
쿠스코를 세세히 보지  못한 것과  
쇼핑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아쉬웠다.
 
여행은 늘 아쉬움을 남기고,
실수에서 배우니 수업료로 생각하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2026.  8.  19.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