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설레임보단 걱정인 가족 여행을 떠나며 - 기도부탁드립니다.

앤드류 엄마 2026. 6. 12. 02:45

남편과 두 아들들과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잉카 트레일 하이킹 코스로 마츄피츄에 갑니
다.  하이킹은 일요일 새벽에 시작하는데 고산 적응을 위해 오늘 출발합니다.  
앤드류가 자연과 하이킹을 좋아하니 앤드류와 함께 여행가려고 이 코스를 택했는데, 실수한것은 아닌지?
가족 여행가면서 설레여야 하는데 출발일이 다가올수록 우리 모두 목적지까지 무사히 잘 다녀올수 있을지 걱정이 떨쳐지질 않으네요.
일찍와서 공항에서 대기 중인데, 출발도 하기 전에 기상이 좋지 않아 비행기가 두번이나 연착되어, 페루의 리마에서 최종 목적지인 쿠스코엔 언제쯤 도착할런지? 적응 시간이 짤아지니 이 또한 마음을 무겁게 하네요.
우리와 같은 코스로 하이킹을 했던 그렉의 주치의는 괜찮다고 했지만, 고도가 워낙 높아서 (최고봉 4,215미터) 그렉의 고혈압이 걸리네요.  그리고 3박동안 텐트에서 자야 하는데, 가이드와 포터와 요리사가 동행하긴하지만 잠자리가 예민한 그렉과 편식이 심한 데이빗에 저는 오르막은 쥐약이라 앤드류만 괜찮은데 생각이 짧았는듯.  그곳이 여름이 아니라 덥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   저희 가족이 무사히 쿠스코와 마츄피츄에 도착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저는 6월 20일 다녀와서 보고 드릴께요.

            2026.  6.  11. (목)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