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군보다 더 아름다왔던 야외온천 Tolantongo (똘란똥고) - 멕시코
아이스랜드의 블루라군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온천으로 꼽힌다.
그런데 내겐 지난해 다녀왔던 블루라군보다
Tolantongo 온천이 더 아름다웠다.
그렇지만 Tolantongo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온천 순위엔 없다.
Tolantongo Hot Spring이라 하지만
온천수는 지면에서 올라온 것이 아니라
그곳의 온천 물들을 이용 해
위에서 아래로 흘러 보내는 것이고,
온천수 온도도 따뜻한 수준이라
* Thermal Pools 라고.
* 계단식 풀
뜨끈하지 않고 따뜻한 수준인
온천수의 온도가 아쉽긴 했다.
그래도 난 멕시코 여행 블로그에서
이곳 사진을 보고 반해서는
꼭 오고 싶었기에
직접 보니 사진에서 본 것처럼 아름다워서
너무 좋았다.
Information | Grutas Tolantongo

Tolantongo 온천을 대표하는 곳
곳곳에 이런 온천들이 있는데
이곳이 가장 아름답다
파라다이스 호텔 주변에 위치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가는 구조라
위가 좀 더 따뜻했고,
11월이라 물밖으로 나오면 약간 추웠기에
물이 잘 빠지는 긴팔을 입고,
또 여벌로 가운이나 윗옷을 가져갔어야 했다.
11월부터 건기라 추천시즌

금요일 저녁 시간
다음날 주말인 토요일 아침,
8시에 도착한 첫차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
주말은 피해야 할 듯

이곳에서 1박을 해서
저녁 늦게까지 있을 수 있었어 좋았다.
나는 저녁 먹고 어두워진 뒤에
다시 입욕했는데
밤에 기온이 더 떨어져서 물밖으로 나오기가 싫었다.
아침 일찍 아무도 없었지만,
추워서 폭포 다녀와서 가야지 했는데
시간을 놓쳤다.
그땐 사람들이 많았기도 했고
다음에 또 올수 있을것 같아서
크게 아쉽진 않았다.

호텔 동이 여러 곳인데,
리셉션(안내 데스크)이 언덕위
한참 위의 건물에 위치해 있었다.

우리 호텔에서 폭포 가는 길에 있었던 호텔 근처

온천 폭포에서 흘러온 이 강물도 온천수다.
그렇지만 밤에 온도가 많이 떨어졌고,
아침 8시 30분쯤 추웠는데,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폭포로 가던길

폭포에서 호텔로 돌아오던길
아침 9시 40분
물이 약간 미지근한 수준이었다.

Grutas 폭포
폭포수도 온천이고,
폭포수가 강으로 흘러가 강도 온천물이고,
주변 계곡들도 온천수였다.

폭포수 가는 입구에 안내원들이 있어 배낭은 반입금지.
입구 근처에 있는 물품 보관함에 보관해야 한다.
보증금 50페소, 사용료 100 페소
휴대폰과 타월과 여벌옷만 가져갈 것.
* 방수 휴대폰 케이스 필수
입구에 탈의실 건물이 있다.

폭포 아래에 동굴과 터널이 있다.
데이비드는 옷이 젖으면 호텔로 돌아 가는데
불편하다고 가지 말자고.
수건을 챙겨 왔는데.
앤드류와 함께 왔으면 동굴에 들어갔을 텐데.
동굴이 꽤 긴 것 같았다.
이 주변의 온천물이 이곳에서 시작되기에
가장 따뜻하다고.


계곡(강) 건너편으로 가는 다리
입장료 1인당 120 페소 (9,600원)인데
아침 일찍 갔더니 돈 받는 사람이 없었어
그냥 통과했다.
입장료에 모든것이 포함되어있다고 했는데...
이곳에도 곳곳에 온천이 있으며
호텔은 신축 중이고,
곳곳에 이곳에서 렌트한 텐트캠핑객들이 있었다.


계곡(강) 건너편 (사진 아래, 위)
오전 8시 30분
나 혼자 전세 낼 수 있었는데
호텔로 돌아가야 하니 눈과 마음으로만 즐겼다.
주말엔 우리가 묶었던 그곳이 오전부터 사람들이 많으니
아침에 강 건너 이곳으로 오면 조용하니 즐길 수 있을 듯.


산에서 내려오는 이 게울 도 온천수

텐트 캠핑객들을 위한 화장실과 탈의실

멕시칸들이 추위에 약한지
한 겨울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멕시코 시티에서도.

폭포 입구에 위치한 레스토랑
토르티야를 직접 만들었다
데이비드는 이곳에서 아침을 먹고
평소 아침을 먹지 않는 난
계곡 건너편을 보기 위해 갔었다.

계곡 따라 또 온천 주변에 곳곳에 야영장들이 있었다.
형편상 호텔에 투숙할 수도 없고,
또 차가 없었어 텐트를 비롯해 캠핑장비를 가져오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이곳에서 텐트를 비롯해 캠핑장비들도 렌트했다.

호텔에서 폭포까지 하이킹
호텔 근처 정류장에서 셔틀버스 (15페소)가 운행되고 있는데
손님 8명이 되어야 출발한다고.
개인적으로 이용할 시엔 1인당 100 페소.
데이비드와 둘이니 왕복 400 페소 (약 $22)
* 셔틀버스가 운행하는 아침 7시까지
일부러 기다렸는데.
* 이곳은 호텔비포함해 현금만 받는데
공항에서 페소를 많이 환전하지 않았기에
현금이 부족할까봐 지출을 조심해야했다.
영어가 가능한 안내자는 터널까지 가는 길이 경사도 심하고 불편하다고
택시격인 개인 셔틀버스를 이용하길
은근히 권했지만,
셔틀버스가 폭포입구까지 가지 않기에
또 걸어야 했다.
아침 일찍 폭포에 가는 사람들이 없을 것 같고,
또 지도를 보니 걸을수 있는 거리라
하이킹도 할 겸 걸어갔다.
* 하이킹 코스 안내 표시가 없었어
약간 불편했고,
우리 호텔이 산 중턱에 있었어 돌아올 때
날씨도 더워지고 오르막이라 조금 힘들었다.
그날 일찍 일어났는데,
셔틀버스를 기다리지 말고
더 일찍 출발했을 것을.


며칠이나 있을 건지 큰 솥에 살림도구를 다 가져왔다

엄청 높은 산을 넘어 벨리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가 엄청 크다
우리가 묶었던 호텔에서 폭포까지 30분쯤 걸었는 듯.
* 우리가 묶었던 파라다이스 호텔이 위치가 가장 좋은것 같다

우리 호텔 테라스에서 본 풍경
꼭 오고 싶은곳이었고,
직접 이 아름다운 온천을 보고
또 가족탕처럼 온천을 즐겨 좋았다.
특히 이곳을 멕시코 시티에서
여행사를 통해 1일 투어로 왔거나
자동차로 온 사람들과 달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곳에 와서
개척자가 된듯해 더 기분이 좋았는지도.
우리가족들과 다시 올 기회가 있기를.
우리집 남자들이 원하지 않으면
친구들과 함께라도.
2025. 11. 22. 토요일 아침 경란
몇일전에 사진들만 먼저 정리했는데
그 날짜로 포스팅이 되었네요.
이곳으로 가는 길과 숙소등은 다음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