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이웃 교회와 함께 해서 좋았던 합동찬양

앤드류 엄마 2025. 9. 22. 12:55

토요일인 어제 우리 교회와

이웃하고 있는 교회가 합동으로 

(서로 8키로 이내에 있고, 둘 다 소속된 교단이 없다),

 주님을 찬양하는 ONE CHURCH 찬양 콘서트를 했다. 

 

두 교회의 목사님께선 

"우리 모두는 주님의 자녀라며,

주님은 교회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지 않으셨고, 

교회가 강한 힘을 갖는 것을 위해 기도하지 않으셨고,

큰 교회가 되길 기도하지 않으셨고, 

  주님은 교회가 연합하길 기도하셨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다.

 

둘 다 교단 없이 적은 인원으로 시작해

우리 교회는 교인이 천명쯤 되고,

Families of Faith 교회는

몇년전에 새 장소에 새교회를 건축했는데

  우리시의 교회중 가장 교인이 많은것 같다.  

 

교회에 다니면 천국간다고 하지 않고,

예배시간에 여기 Fake 크리스찬들도 있다며

(무늬만 크리스찬 또는 가짜 신자들

- 약간 뜨끔했는데,

그런사람이 나 혼자만은 아닌것 같았다),

 

성경 말씀을 실천하고,

주님과 대화하며 주님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새로운 사람이 교회에 오더라도 

다른 교회 예배에 참석해 보고,

네게 맞는 교회를 찾으라고 말씀하시니 좋다. 

 

 

교회별로 순서를 정해 무대에 오르지 않고,

두 교회가 함께 찬양했다. 

동영상을 올릴수가 없었어 많이 아쉽다. 

 

나는 복음성가 찬양을 좋아하기에 

이 행사가 발표되고부터 기대하며 기다렸다.

시카고에서 가스펠 페스티벌이 있었어 갔더니 

우리교회 찬양팀이 더 나았다.

 

그런데 하필 행사시간에 비소식이 있었고,

엄청 기도를 했건만 중간에 비구름이 몰려와

3시 30분에 파해 아쉬웠다.

 

콘서트 덕분에 교회 친구들도 만나 안부도 전하고

 

오랜만에 만난 Gerry와 함께

 

Gerry 와 Alan 부부는 우리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해서 내가 정말 존경하는데,

교인이 너무 많아져 이웃지역에 분가시킨 교회로 옮겨

오랜만에 만났다.

 

코로나 시기에 Gerry 가 코로나에 감염되어 

고생을 많이 했는데,

또 뇌졸중이 와 큰일 날뻔했다. 

Gerry 가 주님이 자길 구해 주셨다며

그 과정을 말해 주었다. 

그녀는 주님께서 축복을 주어야 할 사람이기에  

  주님이 그녀를 구해 주어 정말 감사했다.

(사연은 다음에 소개)

Gerry 의 80세 생일 때 내가 한국에 가 있었기에 

늦었지만 Gerry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서로 날짜가 맞지 않아 아직도 못해주고 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우리 집에서 Gerry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축하해 줄 수 있기를. 

 

비가 2시간만 더 참아 주었으면 좋았는데, 

그래도 어제 아침 일기예보보다 2시간 늦춰져

 반이라도 했으니 감사하다. 

 

주말에 비소식이 없었더라면 

가톨릭 신자들인 우리 이웃들에게 연락해

함께 갔을 텐데.

 

처음 한 행사였는데,

내년에 날씨 좋을때 또 하게 되었으면.

 

주님의 자녀들끼리 경쟁하지 않고,

교회가 합동으로 찬양을 하니 

 주님 보기시기에도 흐뭇하셨을듯. 

 

2025.  9.  21. (일)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