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오랫만에 참석했던 브라이덜 샤워

앤드류 엄마 2025. 3. 31. 11:28

각별한 내 이웃친구 이바가

 아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예비 며느리를 위한 브라이덜 샤워를 해

오늘 참석했다. 

 

브라이덜 샤워는 결혼하기 전에 

 신혼살림에 필요한 소소한 품목들을

선물로 주려고 하는 파티로  

전통적으로 신부의 엄마나 가까운 친구가 주최해서

결혼식에 초대받은 여성들이 참석한다.   

간혹 이바처럼 신랑 엄마도 하기도한다.

주최자가 파티장 장식도 해야하고,

 준비할것이 많은데

 난 꾸미는데 소질도 없고해서 하지 않을듯. 

 

예비 신랑신부 마리와 리즈는 전날

세인트 루이스에서  

리즈엄마가 주최한 브라이덜 샤워에 참석했다 

어젯밤 늦게 이바네 도착했다고. 

 

이바와 릭은 사람도 좋고,

성당에서 오랫동안 봉사활동도 많이했고,

직장생활을 오래해 

가까운 사람들도 많은데, 

아들이 결혼식을 콜로라도 덴버에서 하게되어

결혼식에 최소인원만 초대했는지  

브라이덜 샤워가 아주 초촐했다.

 

옆집 젝과 데비는

마리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것을

많이 서운해했는데, 

내 생각엔 이바가 자녀가 없는 두사람을 배려해서

  초대하지 않았는듯.

 

결혼식은 덴버에서 오후 1:30분에 있고, 

피로연은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 하니

이곳에서 출발하는 하객들 대부분은 비행기로 갔다

덴버 호텔에서 2박을 하는듯.  

우리도 덴버에서 2박하고

그곳까지 간 김에

올해 우리 가족휴가로 록키 국립공원에서

      산행하고 캠핑하고 올 예정이다.  

 

 

 게임 상품들

      나도 하나 받았다.ㅎㅎ

 예비 신랑/신부에 관련된 퀴즈 맞추기

게임 타임 - 퀴즈 게임

예비 신랑 신부 관련 퀴즈 게임 

선물 개봉

 

지난해 12월에 받았던 브라이덜 샤워 초대장 

결혼식 초대장은 11월에 받았고,

1년전에 해당 날짜 비워두라는 엽서를 받았다. 

 

결혼식땐 보통 1인당 피로연 비용이 비싸기도하고, 

또 미리 테이블을 정하고 준비해야 하기에  

 사전에 참석여부를 알려주어야한다.

  알려주지 않았을땐 불참으로 간주.

 

 

위 사진의 테이블 위 소품도 주최측이 준비

선물과 퀴즈 게임들 

 

 

예비 신랑, 신부가 테이블 마다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예비 신랑신부와 이웃 친구들과 함께

이바의 양옆집과 길건너 맞은편 그리고 나

 

리즈는 2년전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함께 했고, 

이번이 두번째라 그런지 편했다.

마리가 엄마, 아버지를 닮아 순하고, 착하고, 가정적인데

리즈도 순하고, 선하고, 착한것 같았고,

 이바와 비슷해서 잘 맞을것 같았다.

말 그대로 선남선녀인 두사람.

 

브라이덜 샤워 덕분에 

예비 신부에 대해 좀 더 알게되었고, 

다음에 리즈를 만나면 내가 시어머님 친구임을 알고

    반갑게 인사하고 안부를 물을듯. 

 

  6월 7일에 있을 두사람의 결혼식이 기다려지네. 

 

2025.  3.  30. (일)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