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화 폐지되다

앤드류 엄마 2022. 2. 28. 21:44

 

미국내 대다수의 주들이

월요일인 오늘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1주일부터 2월초순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오미크론 감염자가  

3개월동안 148,000 명의 사망자를 남기고

정점을 지났나 보다.

 

내 사무실 동료들도 반이상 감염되었다. 

3명은 엄청 고생을 해

두번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고하면서 

백신을 접종하길 정말 잘 했다고. 

3차 접종을 했더라면 감염을 피했거나 

덜 고생했을텐데.

1명은 코로나 초기에 한번

그리고 크리스마스때 2번째로 감염되었는데 

두번다 심하게 아팠다고. 

 

함께 근무한 동료들이 감염되었어도

따로 검사를 하지 않고, 

증상나타나면 검사 받아, 양성이면 

본인 집에서 자가 격리한다.

 

그래도 일일 확진자수가 105,895명이니 

(미국인구 약 3억 5천 - 한국의 7배)

적은 편은 아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었으나 

내가 일하고 있는 학교는 3월 말까지 

 학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  

난 아마 앞으로도 코로나가 현저히 약해질때까지 

  실내에선 마스크를 쓸 생각이다. 

 

오늘 현재 사망자 누계 948,215명

여전히 세계 1위인듯.   

 사망자들 대부분은 백신 미접종자들이다. 

 

미국에서 감염자와 사망자가 많은게

코로나와 백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백신 접종률이 낮은데다 

백신 미접종자들이 마스크까지 거부하고,

실내 마스크 의무인데도 쓰지 않았다. 

 

그리고 무노동 무임금인 사람들은 

코로나 격리시 수입이 없어지니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하지않고,

계속 일을 해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때문인듯. 

 

어제 일요일 우리집에서 속회모임을 가졌다.

한달에 한번씩 갖는 속회모임이라

우리집에 1년에 한번 속회를 하는데,

팬데믹으로 2년동안 방문을 못하셨다. 

 

오랫만의 모임인데 몸이 불편하셔서,

코로나 조심하시느라 또 손주봐주시느라

세분은 함께하시지 못해 좀 아쉬웠다. 

 

모두들 우리집 텃밭에서 난 상추를 좋아하시기에 

우리집은 상추날때 맞춰

 5월말이나 6월에 속회모임을 하는데,

이번 속회는 

앤드류 조기 전역을 축하하고 

앤드류를 위해 기도해주셨던 속회원들에 대한

 감사로 속회 모임을 자청해 

  상추대신 삼계탕을 준비했다. 

   상추날때쯤 코로나가 잠잠해져 

    다음 우리집 속회때 다들 참석하셨으면.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났다며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했는데,  

   감염자가 더 증가할까 우려된다.

 

3차까지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감염되어도 중증으로 갈 확률이 낮다지만

감염시 자가 격리로 가족들이 불편하니 

 앤드류를 제외한

(2박 3일 스키여행갔다 감염되었다)

우리가족들이 코로나 종식될때까지 

 잘 피해 갈수있도록 조심해야겠다. 

 

제발 또다른 변이가 발생하지 않기를. 

 

 

2022.  2.  28. (월)  경란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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