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선물한 이웃

앤드류 엄마 2020. 4. 2. 20:26

딩동! 초인종이 울려 나갔더니

현관앞에 꽃 두송이가 놓여있었고,


깜짝 선물을 배달한 주인공인 빌이

옆집 쥴리네로 가다가

나를 보곤 손에 꽃을 든채 인사를 했다.


생각치도 못했던

깜짝 선물에 감동했고,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니,


바라건데  그 꽃이

너의 하루에 밝게 해 주었으면 한다고.


빌과 마리앤이 준 깜짝 선물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운되어 있었던  

나와 우리 이웃들의 하루를 밝게해 주었고,

그날 이후로도

꽃을 볼때마다 사랑을 전해받으며

  참 좋은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슴에 감사하고있다.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우리 이웃들이 다들 You made my day 라며

고마와 했다.


 이웃들에게 꽃배달중인 빌  


난 왜 꽃을 생각치 못했는지?


학교가 문을닫아 나도 집에 있고,

이웃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들 집콕중이라

약간 다운되어있기에   

뭘좀 해줄까 생각하다

 감자전 만들어서 돌릴까 했더니

이웃친구 이바가 이 기간동안은

  음식은 서로 나누지 않는게 좋겠다고해

    나이든 이웃들에과 지인들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곤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불안스러운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주는 단절감에

카네이션꽃 두송이가 준 사랑이

더 크게 다가왔고, 또 감동받았다.


그래 난 무얼할까 고민하다

망원 카메라가 있어

10 미터 떨어져서도 사진촬영이 가능하기에

 현관앞에서 가족사진 찍고 싶은분들

시간 알려주면 사진찍어주겠노라고.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로 함께할순 없지만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작은 사랑을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다함께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딜수 있도록

우리 함께 했으면.



2020.  4.  2. (목)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