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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에 벌써 겨울이 시작되다
앤드류 엄마
2019. 11. 2. 07:40
시월이 이틀이나 남았는데
이틀 연속 눈이 내렸다.
10월 30일 첫눈이 적지 않게 내렸는데,
10월 마지막날인 어제는
강한 바람까지 동반해서
눈보라가 휘날렸다.
체감온도가 영하 6도라는데,
그보다 더 추웠는듯.
달력은 아직 10월인데,
털모자에 한겨울 잠바, 부츠로
중무장한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가 않았다.
지난 일요일엔 날씨가 너무 좋아
반팔로 밖깥일을 했었는데,
갑짜기 온도가 내려가고 바람이 부니
몸이 적응이 되지 않는지
사무실에 힛트가 가동되는데도
하루종일 손이 시려웠다.
10월 마지막날은 할로윈이라
아이들이 할로원 입 입고,
수업시간에 학교밖으로 프레이드도 하고,
저녁엔 Trick-or-Treat 다닐텐데,
얇은 옷을 준비한 아이들은
할로윈 옷위에 두꺼운 외투를 입어야 해
많이 속상하겠다.
이젠 할로윈 옷도
일기예보를 알려주는 1주전쯤에 준비해야할듯.
산간지역인 몬테나 주는
9월 말에 벌써 대설로 인해
학교가 휴교를 했다고.
지구 온난화가 진보쪽 과학자들의 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제발 실제 상황임을 인지하고,
대책을 세웠으면...
눈바람이 이렇게 심한데,
하필이면 데이빗 김밥 김을 그날 다 써버려서
데이빗 버스 정류장까지 태워주고,
근무시작 하기전까지
몇시간 여유가 있기에
한인슈퍼에 가야했다.
운전하면서 얼마나 졸았는지...
"10월의 마지막 밤" 이자
할로윈은
불청객 눈보라로 인해
무사히 집에 도착했슴이 감사한 날이었다.
2019. 11. 1. (금)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