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Great Giveaway - 강당가득 물건들이 모두 무료
어제는 매년 8월 둘째주 토요일에 있는
우리교회 Great Giveaway 날 이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전날 오후에 교인들로부터 기증받아
자원봉사자들이 정리해
일요일 8시부터 11시까지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교회로와서
제한없이 가져갈수 있다.
가끔씩 얌체들이 가져가 그라지세일을 하기도 하니
1인당 몇개로 제한해든지, 아님 하이티에 후원하게
그라지세일보다 더 싸게 파는것도 방법인데,
기증한 물건들이 너무 많아 처리곤란이라
더 가져가라고 사정을 해야 할 판이었다.
시댁을 다녀와서 충격받아
나도 그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입지 않았던 옷들과
아이들이 커서 더이상 필요치 않는 물건들
대형 쓰레기 봉지에 4봉지를 기증하고,
교회 간김에 정리하는것을 도와주었다.
그런데 그날 자원봉사하고 보니
앞으로 교회에 기증하지 말고,
다른곳에 기증하는것이
자원봉사자들을 돕는일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형 쓰레기 봉지에 담아서 온 옷들을
남.녀,아동, 사이즈별로 분류해서 정리하는것이 큰일이었다.
이 행사를 총괄한 엘리슨에게
다음부턴 기증할때 집에서 분류해서 마크로 표기해달라고 부탁하자고.
밤 9시 30분까지 정리했는데 1/4 정도 남았다.
나머진 다음날 행사 시작하기전에 정리하기로.
이렇게 텍도 때지 않은 옷들도
당일날 표정
교회 덕분에 내 옷장도 여유가 조금 생겼네.
기증한 사람들은 집안 정리되어 좋고,
어려운 사람들은 무료로 필요한것을 구할수 있으니
누이좋고, 매부좋은 행사였다.
2017. 8. 13. (일)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