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여름은 파티의 계절

앤드류 엄마 2017. 7. 16. 13:32


오늘 데이빗 학교 친구인 엘리슨과 베일리의

졸업 파티에 다녀왔다.

엘리슨과 베일리는 쌍둥이 자매로

데이빗이 초등학교때부터 같은 반을 몇번이나 한 인연에

둘다 착하고, 친절해서 데이빗에게도 잘 해 주었다.

 

여긴 결혼식도 여름에 하는 사람들이 많고,

친.인척들과 가족파티도 여름에 하고, 

5월말 메모리얼 데이 3일 연휴때와

7월 4일 독립기념일때도 가족, 이웃들과

바베큐 파티도 하고,

여름 방학전에 졸업을 하기에

여름에 특히 졸업파티 (대체적으로 고등학교) 가 많다.

졸업파티는 주로 주말에 하기에

가까이 친인척이나 친한 친구가 많으면

주말마다 또는 같은날 몇개씩 졸업파티가 중복되기도한다.


평상시에 바빠서 페이스북으로 소식을 접하고,

여름에 파티에서 만나 밀린 이야기를 주고 받는 편이다.  


우린 주변에 친.인척도 없고, 

 파티 초대받을만큼 친한 친구들도 많지 않아   

졸업파티에 많이 초대 받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올핸 데이빗이 졸업을 해

데이빗과 초등학교때부터 함께 수업했던

데이빗 몇몇 동기들 엄마로 부터

졸업파티 초대를 받았는데,

하필이면 데이빗 졸업파티와 같은날로 겹쳤고,

또 시어머니 생신파티 하는 주라 두곳은 참석치 못하게되었다.

그동안, 6월 첫째주 토요일

교회 친구 아들의 대학 졸업파티에 참석했고,

세째주는 시누네 조카 졸업파티가 있었다.

 오늘 엘리슨과 베일리의 졸업파티를 참석했다.


미국은 약간 친하게 지내더라도

초대하지 않으면, 

그 집안에 들어가볼 일이없는데 

(요즘 한국도 마찮가지겠지만)

 파티덕분에 집 구경도 하고,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안면있는 사람들과는 밀린 이야기도 나누고, 

파티 참석을 계기로 파티 주최한 주인과 더 친밀해 지기도 한다.

사진 찍어주고, 페이스북에 사진 올리느라 약간 바빴지만,

덕분에 데이빗과 함께 학교다녔던

데이빗 동기들과 그 부모들도 만나고,

또 집주인인 미셜의 친정엄마도 만나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좋은 시간 보냈다.


초등학교땐 학교 행사가 많고,

축구도 잘하든, 못하든 원하면 누구나 할수있기에

그때 만났던 데이빗 동기들과 부모들을

근 6년만에 만났다.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이 대학생아니 성인이되어

몰라보게 많이 커서 만나니 반가왔다.


데이빗 녀석도 두 자매 덕분에 동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많이 좋아했다.


그동안 내가 다녔던 졸업파티중

오늘 엘리슨과 베일리의 졸업파티가

가장 인상적이라 대표로 소개한다.

미셜로부터 블로그 올려도 된다는 승인을 받았다.

 






데이빗 파티를 먼저해 천만다행이다.

이집 파티뒤에 했슴 난 장식에 재주도 없기에

엄청 부담스러울뻔했다.




데이빗에게 처음으로 전화번호를 준 엘리슨 

내게 페이스북 메신저(나와 페북 친구다)로

평소에 나와 데이빗이 자기에게 친철하게 해 주어서 고마와다며 

데이빗에게 자기 연락처를 줘도 되냐고 물어 얼마나 반갑고 고맙든지. 


데이빗 녀석은 평소에 사진 찍을때 스마일이 안되는데,

엘리슨과 함께 스마일이 바로 되었다.

 


손 큰 이집 안주인 미셜

음식을 200명 분은 준비한듯.

너무 많이 남아서 파티 마치고 참석자들에게 또 싸주었다.










청일점 데이빗! 세상에!!!


덕분에 우리 모자 둘다 행복했던 토요일 저녁이었다.


2017.  7.  15. (토)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