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한국과 좀 다른 미국의 발렌타인 데이

앤드류 엄마 2017. 2. 16. 11:27


어제는 발렌타인데이였다.

 발렌타인 데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Hallmark 카드사가 자신들의 비지니스를 위해 만든   

Hallmark holiday 라고 부르며, 기념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쇼핑센타는 한달전부터 발렌타인 데이 마켓팅이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발렌타인 데이는

미혼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코렛을 주는 날로 알려져 있는데,

(직장내 남자 직원들에게 주는 의리 초코렛도 등장했다고)


미국에서는 연인들뿐만 아니라 

가족들끼리도 초코렛이나 장미꽃 또는 상대가 좋아하는 것들을 주고,

저녁도 외식이나 Take-out 하곤 하는데,  

일년중 발렌타인 데이때 레스토랑이 가장 바쁜날이라

이날은 몇일전에 예약을 꼭 해야한다.

* 화이트 데이나 블랙데이는 당연 없다.


 발렌타인데이 전날 잠옷을 배달하는 선물도 하는데 

잠옷보다는 아내나 여친 직장으로 꽃배달 선물이 대세인듯.   


초등학생들은 반에서 발렌타인 데이 행사를 하는데,

  반전체 아이들에게 사탕이나 초코렛을 선물한다.   


우리집은 매년 그렇듯

 특별한 이벤트 없이  

내가 그렉과 데이빗에게 두사람이 좋아하는

초코렛과 페스타츄를 선물로 주었고,

앤드류에겐 지난 수요일날 선물을 보냈다.

그런데 어제 5시까지 받지 못했다고 해 걱정이 되었는데,

5시 30분에서야 받았다고 연락이 왔다.

* 배송 기록을 확인하니

금요일 오전에 부대내 배달되었다고 하는데,

발렌타인 데이 선물들로 많이 바빴나 보다.


그렉이 해마다 직장내 유방암 단체에서 파는

볼품없는 꽃을 사다주어서

올해부터 제발 기부만 하고 꽃은 가져오지 말라고 했더니

나보고 직접사라며 50달러를 주었다.

그런데 발렌타인데이라 장미꽃값이 올라 

주말에 사려고 미뤘다.

 

그리고 난 레스토랑 가는것 좋아하지 않기에

(인근 레스토랑에선 먹고싶은것이 없다),

남편이 피자집에서 피자와 다른 음식들

몇가지 Take-out 해

앞으로 3일은

저녁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ㅎㅎ


초코렛회사와 카드회사

상술에 휘둘리는것같아 썩 반갑진 않지만,

사는게 별건가,

핑게로 다이어트 하느라 절제하고 있는  

달콤한 초코렛도 먹고,

몇일동안 저녁 준비에서 해방되었으니 

땡큐, 발렌타인 데이다! 


 

                                 앤드류에게 보낸 선물 (초코렛과 육포, 그리고 내가 구운 초코렛 칩 쿠키)


               

                                                         남편에게 준 초코렛과 페시타추


                                             * 데이빗도 같은 초코렛을 주었고,

                                내 매장을 찾은 손님들한테도 저 초코렛 하나씩 주었다.


2017.  2.  15. (수)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