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혹한 보다 더 무서운 얼음비

앤드류 엄마 2017. 1. 13. 13:09


어제 목요일 새벽에 내린 얼음비가 

 도로를 포함한 모든 길을  

아이스 스케이트 장으로 만들어 

운전뿐만 아니라 걷는것도 위험했다.  

 

 아침에 출근할때 평소보다 일찍 나섰는데

다들 천천히 운전해 차가 도로에 일렬로 줄을 섰고,   

내 앞차의 운전자는 운전이 미숙한지

완전 거북이 운전이라

앞차와 간격이 좀 떨어져 있었기에

 추월하고 싶었는데, 

겁이나서 내 차선을 지켰다.

 그런데 하필 우리학교 학생이었는지 

목적지인 학교까지 그차 뒤를 따라 가게 되어

속은 속대로 터지고, 3분 지각했다.

  * 나뿐만 아니라 지각자 많았다.

 

그런데 차고 밖에 주차한 사람들은

자동차 앞유리를 덮은 두꺼운 얼음을 치우느라

 고생했다고.  


난 차고에 주차해

바쁜 아침에 추가시간 들지 않았고, 

또 추운데 그 고생하지 하지 않아기에 감사했다.   



 * 아침에 출근하느라 바빠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내 페북 친구들이 페북에 사진들을 올려 빌려왔다.

   

 

Driveway (집앞 도로에서 차고까지 통로)가 경사가 좀 되는 집은

소금을 뿌려도 미끄러워서 아이들이 학교갈땐 미끄러져 내려갔고,

집에 올땐 네발로 왔다고.  


 

 얼음으로 뒤덮은 자동차 앞유리  

차문도 얼어서 열때 애먹었다.


자동차 유리 눈치우는데 사용하는 Scraper 로 얼음치우다 부러졌다고.

올 겨울 마지막 겨울비였으면!



2017.  1.  13. (금)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