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앤드류가 "엄마 아침 먹을래" 하고 물었다. 아들과 관계 회복을 위해 아들이 원하는것은 내키지 않더라도 최대한 응해 주고 있다. 그래 "오케이, 뭐 먹으려고?" 맥도날드에서 아침 사 줄래했더니 앤드류가 약간 실망했는듯, 맥도날드 아침을 원하느냐고 했다. 앤드류가 가족들에게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사 주고 싶었는듯. 그래 아빠가 오늘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레스토랑에 못 갈것 같다고 하고선 대신 맥도날드 풀코스로 사라고 했더니 웃었다. 건강을 생각하면 바람직한 아침식사가 아니지만 아들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기꺼히 기분좋게 맥도날드 아침을 먹기로 했다. 한국방문을 앞두고 다이어트중인데도 불구하고, 난 비스켓 소세지, 헤쉬 브라운, 애플파이를 주문했더니 너무 많았다 칼로리가 엄청났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