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웃언니의 딸과 사위 박사학위 축하 선물이 아마존의 실수로 주문이 잘못되어 딸과 사위부부가 우리집에 왔을때 선물을 주지 못했다. 다시 주문했을때 수신처를 선물 주인공 집주소로 하려다 실물이 사진과 같은지 확인하고 싶어서 (사진보다 품질이 약간 떨어져 실망스러웠다), 우리집으로 했는데, 수화물을 받고서 주인공들에게 소포로 보낼까 하다가 일주일 후면 언니 사돈께서 한국으로 돌아가시니 인사도 드리고, 또 그동안 미국에서 몇달 지내시면서 느낀 소회와 최근에 시카고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기차여행하신 이야기도 듣고, 식사 대접도 하고, 선물 시카고로 갔다. 우리집에서 한 번밖에 뵙지 않았던 분들인데, 세 식구가 다 선하고, 좋으신 분들이라 친구처럼 반가웠고, 예전부터 알던 친구 같았다. 한국이었음 어려운 분들인데..